◎ 소자본 창업으로 확산- 대중화 계기 마련
근자에 들어서는 대학에서 네일아트를 정규학과로 개설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국 뷰티종합학원 및 미용학원과 네일전문학원이 네일전문 교육을 실시하면서 네일의 대중화와 전문화, 세분화가 이뤄져 미의 완성단계로서 네일아트를 보는 시각이 뿌리 내리고 있다.
이제는 네일이 단순한 미용서비스의 개념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며, 아름다운 삶에 대한 고객의 욕구 충족에 따른 생활서비스의 개념으로 인식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도·소매를 겸하는 대형창고형 네일 매장과 온라인유통회가 성업을 하면서 네일아트에 관한 관심이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97년에는 서초동에 도매 중심의 창고형 매장인 락맨코리아가 설립되었으며, 99년에는 국내 최초로 네일전문 종합 유통매장으로 개업한(논현동 소재)네일클럽이 생기며, 네일전문 도·소매 매장 창업과 전국적인 영업점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1997년에는 국내에서 네일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네일아트관련 화장품들은 대부분 수입품 위주로 유통시장이 형성되어 왔지만 2008년부터는 국내 최초 네일전문 종합 화장품인 GIONYX가 런칭되며 이후 BANDI 등 국내 브랜드의 네일아트 전문 화장품들이 잇따라 런칭되면서 국내 네일아트 화장품 유통시장도 활성화가 시작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네일 전문 업체들이 화장품 전문점이나 피부 관리실, 미용실 등으로부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며 네일 부문에 대한 R&D투자까지 확대하고 있다. 특히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네일숍'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대한 시장 확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내에 위치한 네일숍의 경우는 고정 고객 확보가 용이하며 단독매장으로 입점돼 있기 때문에,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 로드 숍보다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네일 시장이 점차 대중화되고 확대됨에 따라 매스시장을 대상으로 한 할인점도 주부고객들을 상대로 한
네일 카운터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패션, 메이크업 등 기타 미용분야에서 네일과 연계한
고객 서비스 개념 도입과 고정고객 확보 차원으로 네일미용에 대한 접근과 인식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일산업은 21세기형 비즈니스가 벤처 기업형 창업, 소규모 창업, 패밀리 비즈니스형
창업이 주된 창업 형태가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에 합당한 비즈니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